[sbn뉴스=서울] 나영찬 기자 = 지난 2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사업은 충남 보령에서 부여·공주·계룡·대전 등을 거쳐 충북 보은에 연결하는 길이 122㎞, 폭 23.4m(4차로), 사업비 3조1530억 원이 소요된다.
김태흠 의원은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대표되는 보령시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중부권 500만 시민이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상주∼영덕·울진 고속도로와 접속해 서해안과 동해안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활발히 하는 등 중부권 경제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은 이달 말 고시 예정으로 막바지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