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를 통해 168건의 대상사업 중 24억 원, 계약심사는 181건의 대상사업 중 9억 원을 절감해 총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사분야 30억 원, 용역분야 3억 원 등이다.
이는 순수 자체사전감사로 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함으로써 발생한 절감 예산으로, 현재 서천군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천군은 자체 감사인력을 통해 적정한 공법 선정, 설계서의 각종 단가와 수량 점검 등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덕수 서천군 기획감사실장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