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태안군은 지난 24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태안군 해양치유 특성화 △태안군 해양치유 운영방안 △태안군 해양치유 시범운영 △중장기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태안군은 ‘태안군 해양치유 특성화’와 관련해 태안의 주요 자원인 해양자원, 산림자원, 농림자원을 이용한 ‘융복합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해양치유분야(8요법)’에서는 △하이드로테라피(해수) △탈라소테라피(해수·해조류·기후) △펠로이드테라피(피트·머드·팽고) △기후치료(태양광·청정공기) △에어로졸테라피(해풍·염분·염전) △식이요법(해조류·어패류) △운동치료(해사·해수·해안로) △해양경관요법(경관·환경) 프로그램 등이다.
‘산림치유분야(6요법)’은 △식이요법(산채 이용한 음식) △크나이프테라피(계곡 등 냉온수욕) △테레인쿠어(지형요법코스·산림욕 체조) △식물요법(산림욕) △정신건강요법(피톤치드·명상) △산림기후요법(풍욕·일광욕) 등을 추진한다.
‘치유농업분야’는 △단기 농촌체험(농업활동·생활체험) △중기 농촌치유(원예치유·예술치유) △장기 농촌생활(귀농)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앞으로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등을 통해 태안이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