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1년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5055억 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한다.
올해 당초 예산 4832억 원보다 223억 원(4.61%)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762억 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293억 원이다.
세입 부분에서 공모사업 등 정부예산 확보 노력에 따라 국·도비보조금은 13.49% 증가했다.
경상적 예산의 20% 절감, 행사성 예산의 사업 순기를 고려한 예산 편성으로 합리적인 재정운용 체계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세출 분야를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1399억 원(27.70%), 농림해양수산(21.68%), 환경(11.15%), 교통 및 물류(6.90%), 문화·관광(5.40%) 순으로 반영했다.
특히, 올해 당초 예산 대비 대기 부문은 74.30%(26억 원→46억 원), 도로 부문은 66.93%(103억 원→173억 원), 재난방재·민방위 부문은 32.74%(31억 원→42억 원), 보건의료 부문은 21.42%(75억 원→91억 원)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과 한국형 뉴딜정책에 맞는 사업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198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15억 원 ▲상수도 시설개선사업 110억 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 77억 원 ▲송석항·송림항 어촌뉴딜300사업 67억 원 ▲도마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3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3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0억 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8억 원 ▲투자유치진흥기금 20억 원 ▲미세먼지 저감 차단숲 조성 20억 원 ▲유부도 해양생태환경 기반조성사업 20억 원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7억 원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16억 원 ▲(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15억 원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수립 8억 원 등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현안 사업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여 지역 발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