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유수율 85%를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노후상수도관 정비에 나선다.
11일, 보령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79억 원 등 모두 34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될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업수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보령지역 도서지역을 제외한 16개 읍면동 지역 8만8000여 명에게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현재 유수율은 59.4%로 충남 시 지역 평균 82.7%보다 23.3%포인트가 낮아 개선이 절실했다.
지난 2016년 환경부의 노후상수도 개량 국비 지원이 결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노후상수도관 정비(213km),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정비 등을 추진하여 유수율을 85% 이상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보령시는 인구 밀집도가 가장 많은 대천3~5동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창동 급수구역을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누수탐사용역을 착수했으며, 내년 11월 착공을 목표로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