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주민들의 이웃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집중호우로 무너진 홀몸 어르신 집 지붕을 무료로 수리해준 김종면 오창건설 대표에 이어, 어르신의 어려운 사정 소식을 들은 선진창호와 주민 신동국 씨, 임현규 씨, 여종섭 씨가 어르신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동국 씨는 지붕이 무너졌을 당시 임시로 지낼 수 있도록 지붕에 천막 덮개를 설치하고 생활하는데 어려움 없게끔 지속적으로 전기 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선진창호에서는 350만 원 상당의 천장공사를 무료로 재능기부했다.
또한 임현규 씨, 여종섭 씨는 주방과 안방의 도배·장판을 교체해 어르신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어르신을 도운 이들의 소식을 접한 장항읍은 재능기부를 실천한 오창건설을 ‘장항읍 좋은 이웃’ 110호, 선진창호를 111호, 신동국 씨를 112호, 임현규 씨를 113호, 여종섭 씨를 114호로 선정하고 증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