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1월분부터 3개월간 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
대상은 가정용·일반용·대중탕용을 사용하는 모든 수용가로, 1만8400여 수용가가 약 6억 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수도요금 50% 감면 혜택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적용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공공요금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