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 관광 트렌드에 맞춰 가족·연인·개인 단위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관광택시’를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자가운전이 어렵거나 관광지별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관광객, 시티투어 정원 미달로 취소된 관광객이 주요 대상이며, 총 14대의 관광택시를 운영한다.
한국철도공사의 모바일 예약 서비스가 구축되는 대로 사업이 진행되며, 100% 모바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현장 현금 결제로 ▲3시간 5만 원 ▲5시간 8만 원 ▲10시간 15만 원이며, 추가 요금은 시간당 2만 원씩이다.
군은 관광택시 기사에게 관광 안내와 친절서비스 등 교육을 진행해 관광지 안내와 맛집, 축제 소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택시 기사 상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안전하게 운행된다.
구승완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관광택시 시범운영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