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가세로 태안군수 공약조정 주민배심원단이 직접 적정 여부 심의

  • 등록 2020.10.10 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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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민선 7기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의 공약실천 계획변경을 주민배심원단이 직접 참여해 적정 여부 및 개선방안을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일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주민배심원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군청 중회의실에 모여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배심원 3차 회의’를 가졌다.

앞서 군은 1차 회의(9.10~9.16)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회의(위촉장수여·분임구성·기초교육)로 진행했으며 2차 회의(9.24)는 분임별 공약안건 설명 및 질의응답, 분임별 자유토의 등 주제로 열렸다.

이날 3차 회의는 가 군수 임기 내 인구 7만 달성, 간척지 주변 청정에너지 기업 단지 조성, 노약자 돌봄센터 설립 및 폐교를 활용한 실버 복지타운 조성 등의 공약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또 글로벌시대, 지방 도시의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한 종합센터 건립 등 총 11개 공약에 대해 분임별 토의를 거쳐 공약조정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주민배심원은 “주민배심원단 참여를 통해 민선7기 태안군이 내세운 공약들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군민을 위한 공약으로 만들어 가는 것에 일조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가세로 군수는 “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 군민들이 진정 원하는 방향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방향수립 및 변경 등을 전문가 위주에서 지역주민 중심으로 전환해 공약의 당사자인 군민이 직접 참여, 공약 내용의 조정에 대해 군민이 직접 심의하고 개선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은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태안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나이·지역을 고려한 인구비례 비율에 맞춰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참여희망자 조사’를 진행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군민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진행 최종 35명의 주민배심원단을 선발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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