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수상레저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 표류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년간 보령·홍성·서천 해상에서 일어난 낚시어선·수상레저기구 사고건수는 총 573건으로, ▲엔진고장 ▲배터리 방전 등 해상 표류사고가 395건(68%)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9월까지 65건이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나지 않을 해상 표류사고가 56건(86%)에 달했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은 "노후요소 확인·교체, 유압계통 확인, 배터리 잔량, 연료 주입 상태 등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안전사항을 사전 점검하여 해양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