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문화재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안내판 보수정비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
사업은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51호), 서천읍성(충남문화재 자료 제132호)을 포함한 총 9개소로 노후한 안내판 교체, 내용 정비와 함께 이정표 신규 설치도 진행됐다.
안내판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의 감수를 받아 최종 한글 안을 작성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영문 작성과 감수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외국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기록된 내용 외에도 안내판 오른쪽 상단에 QR코드를 배치해 상세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1500만 원을 투입해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 제169호)을 비롯한 6개소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