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가 안면도 자연휴양림 내 소나무숲과 휴양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소화시설을 설치했다.
산불 소화시설은 산불 발생 초기 초동 진화 시설로, 소방헬기·진화차 등이 도착하기 전 골든타임에 산불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
이번에 설치한 시설은 수관수막설비타워(대형 스프링클러) 7기, 기계실·수조 각 2개소이며 총사업비 5억3000만 원을 투입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설치한 수관수막설비타워는 높이 24미터의 대형 시설로, 소화용수 160톤을 저장할 수 있는 타워형 살수 장치다.
타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가 가능해 산불 발생 시 위험 현장 밖에서도 스프링클러를 가동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