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장항 아우름 스테이' 게하에서 할머니 손맛 느껴보자...서천군-대한노인회 협약

  • 등록 2020.09.21 13: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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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게스트하우스 '장항 아우름 스테이'에서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할머니 밥상'이 운영된다.

21일 서천군은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와 '할머니 밥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월 서천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 옛 여인숙 건물 등을 활용해 레트로 감성 게스트하우스를 오는 2023년까지 장항읍에 조성키로 했다.

이날 협약은 노인 일자리와의 운영 협력으로 게스트하우스 환경 미화와 식사제공 편의를 지원,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윤태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장은 “서천군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에 노인 일자리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특히 어르신들이 평소 자식이나 손주들에게 해주는 평범한 식사 한 끼가 관광객들에게는 지역을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의 맛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어르신들”이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올해 연말까지 노인일자리 참여 구체화 방안을 협의한 뒤 2021년 기본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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