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17~20일 해수면 높아지는 '대조기'...보령해경, 안전사고주의보 발령

  • 등록 2020.09.16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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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인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져 밀물이 가장 높고 조차가 크고 조류 흐름도 강한 시기를 말한다.

이번 대조기 기간 보령· 홍성·서천지역은 19일 새벽 03시~05시 평소보다 약 50~100cm 높은 최고 755~794cm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해경은 대조기 기간 ▲재난안전문자 발송 ▲전광판 안전정보 제공 ▲위험지역 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특히, 갯벌·갯바위·항포구 물 때 시간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구조 태세를 가동한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가을철 바다를 찾는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갯벌·갯바위 고립, 해안가 저지대 차량침수, 항포구 선박 얹침 등 해양사고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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