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태안군, ‘지속가능한 수산업’ 위한 198억 규모 시책 발표

  • 등록 2020.09.09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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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기 위한 198억 규모의 시책을 내놨다.

우선,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서는 14억 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갑각류를 선정한다.

지난달 꽃게·대하·넙치·조피볼락 등 6종 3443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달 중에는 문치가자미 16만7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6억 원을 들여 근흥·소원·원북·남면 해역에 주꾸미 산란시설물인 피뿔고둥 패각 90만 개를 올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그물 가두리 시설 8칸(소원면)·사각 통발 시설 10칸(근흥면)을 설치하고 포란(알을 품은) 어미 꽃게 700마리를 입식해 꽃게 산란장 적지 조사 및 산란장 기반조성, 어미꽃게 자연산란 모니터링 및 환경개선 등을 실시하는 ‘꽃게 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올 10월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양식어장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49억 19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 8월까지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히트펌프 11대 등) △해수순환여과식 친환경 양식시설(1개소) △해삼서식 환경조성(투석 5449㎥, 해삼종자 58만 5천 마리 살포) △양식어장 정화사업(모래살포 4693㎥, 어장경운 12.5ha) △양식어장 기반시설(수차·펌프·산소발생기 등) 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올해 11월까지 어장환경 개선(모래살포 1692㎥, 어장경운 5.7ha) 및 패류(바지락 등) 종패 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남용 태안군 수산과장은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산시책 발굴·추진으로 어업인의 소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모두가 더 잘사는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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