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는 터널 내 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추친하는 ‘터널 내 교통안전 대국민 홍보’에 따라 터널 교통안전수칙을 홍보한다.
최근 10년 동안 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343건으로 1만47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률도 4.2%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두 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위험성이 높은 터널 사고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카드뉴스, 포스터, 리플렛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홍보에 나섰다.
터널 이용시 교통안전수칙으로는 ▲터널진입 시 전조등 켜고 진입 ▲주행속도 10~20% 감속운전 ▲안전거리 유지 ▲전방 사고 시 무리한 진입 금지 등이 있다.
터널사고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갓길 등에 비상 정차하고 엔진을 끈 후 키를 꽂아둔 채 피난 연결통로나 외부로 대피해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터널은 작은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운전자도 평소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 속도와 안전거리 준수 등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