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한전원자력연료 가스 누출사고에 대전시 강한 유감 표명

  • 등록 2020.08.11 1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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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육불화우라늄(UF6) 가스 누출사고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 촉구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11일 한전원자력연료 가스 누출사고 통보를 안 한 것에 대해 대전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57분경에 한전원자력연료㈜ 제2공장 기화실 내부에서 육불화우라늄 가스 누출로 현장 작업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고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 및 안전조치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사고 당시 서울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후송되었던 부상자 2명은 방사능 피폭검사 결과 특이 소견이 없어 현재는 퇴원 및 각각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공장 외부로의 가스 누출은 없었으며, 사고 현장 주변 등 공장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사건조사단은 밝혔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이와 같은 원자력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에 신속하게 통보한다는 ‘원자력 안전협약(‘17.12.28. 체결)’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철저한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핵연료 주기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권주영 기자 ne2015@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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