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나이 아흔 넷!... 초대가수 조명섭 나이 스물 둘에 고향 원주 스타로 우뚝!

  • 등록 2020.07.05 12:49:34
크게보기

[sbn뉴스=김연희 기자]가수 조명섭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월 5일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송해와 임수민 아나운서가 공동 MC로 진행되는 가운데 설하윤과, 요요미, 박서진, 조명섭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두살인 조명섭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인터넷에서 본 '60년을 보는 대중가요'에서 처음으로 흘러나온 현인의 '신라의 달밤(1947)'을 듣고 전통가요를 공부하고 즐겨부르기 시작했다.

2013년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가족과 함께 출연해 40년대 문화에 젖어 양복입기를 좋아하고 흑백영화를 즐겨보는 '애늙은이 중학생'으로 사회자들과 방청객을 놀라게 하는 노래를 불렀다.

2013년, SBS '스타킹'에서 '잊혀져가는 옛 가요와 문화를 되돌려 지키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도에는 TV조선 〈이경규의 진짜카메라〉에 출연하여 '신라의 달밤'과 아코디언 연주를 곁들인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불렀다.

2019년 5년간의 공백을 깨고 KBS '노래가좋아 특별기획 트로트가좋아'프로가 6주간 진행한 경선에서, 예선(10월26일)은 '신라의 달밤', 결선(11월23일)에서는 '이별의 부산정거장'으로 최종 우승하여 상금 2천만원을 받고 앨범 데뷔했다.

경선 우승으로 그는 현인의 노래를 잘부르는 소년에서, 일제강점기와 전쟁 전후 불우한 시대에, 민족과 애환을 함께한 가요들을 부활시킨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인기는 팬클럽이 3개가 생길 정도로 높아졌으며, 전문가들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시원스럽고 굵직한 발성은 트레이닝으로 불가능한 타고난 목소리'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2019년 12월 3일 춘천MBC가 유튜브(튜브54)용으로 제작한 인터뷰에서 전통가요에 이끌린 계기, 앞으로 가수로서의 계획, 팬들을 위한 진심을 말했다. 정규 음악교육 대신 스스로 성악발성법을 만들어 소리를 더 크게 더 잘 들리게 내는 연습을 하고 공부했다.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아흔 네살인 송해는 현역 방송인 중 최고령으로, 지난 1980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 중이다. 대중적 사랑을 받는 장수 프로그램의 최고령 MC인 것. 그만큼 많은 이들이 그의 건강 상태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송해와 그의 옆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보는 것이 소원이라 말하던 임수민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최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네살인 임수민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91년 KBS 1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1 예능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모두 경험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