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계룡] 권주영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가 장시간 밀집·밀접해 있고 물놀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고 관내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시민까지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유입 및 전파·확산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료입장으로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감염경로,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도 어렵기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및 방역 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 시민들의 휴식처였던 물놀이장을 개장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휴장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