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은 이 같은 소식을 알리는 한편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이날 중랑구청에 따르면, 중랑구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는 면목동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으로 은평구 42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은평구청에서는 은평구 코로나19 42번째 확진자가 중랑구에 지난 7일 방문한 사실을 14일 통보했고, 이에 따라 방문지인 면목동 소재 ‘좋은씨앗교회’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중랑구청은 ‘좋은씨앗교회’의 교인 28명의 명단을 확보해 밀접 접촉한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 양성 1명(중랑구 19번째 확진자)과 음성 13명으로 판정됐다.
중랑구청은 29번째 확진자 A씨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7일 10:00~16:30사이 좋은씨앗교회에 머물렀으며, 은평구 42번째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이후 8일은 외출을 하지 않았으며, 9일 화요일에는 자전거를 이용해 지인 집을 방문한 것 외에 다른 동선은 없었다.
10일 수요일 11:40~13:00사이 좋은씨앗교회에서 식사를 했고 이후 교회사택에 머물렀다.
11일에는 타 지역에서 활동을 했으며 22:05~22:17사이 면목5동 소재 대형마트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과 13일, 14일은 외출이 없었으며, 15일 자차를 이용해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진행했고 16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입원조치 됐다.
구는 은평구42번째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교회 방문자 14명에 대해 외출 삼가와 선별검사를 안내하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를 할 예정이다.
15일 18시 기준 중랑구의 누적확진자는 27명이며, 완치는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