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유나 나이 쉰일곱, 남편이 매니저 자처 명곡 ‘흔적’ 탄생

  • 등록 2020.06.13 17:28:17
크게보기

[sbn뉴스=김연희 기자] 가수 최유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지난 월요일에 이어 13일 재방송 중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최유나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이 방송에서 최유나는 자신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풀어냈다.

그동안 수식어처럼 따라다녔던 목포MBC 아나운서 출신 가수라는 것인데 사실은 목포여고 동창 중 아나운서가 된 친구가 있는데 평소 그들과 잘 어울리다 보니 오해를 받았다는 것.

또 하나는 그녀의 결혼이다.

최유나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가 결혼한 줄 모른다는 것이라면서 성격적인 부분은 잘 안 맞았다. 군대처럼 지시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대가 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저에 대한 애정 표현이었다고 남편에 대해 설명했다.

최유나는 가수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아이를 포기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최유나는 처음에는 입양도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는 학교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다 해줘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다. 그러다보니까 제대로 완벽하게 못해 줄 바에는 하지 말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재 최유나는 반려견을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노래 흔적을 부른 35년차 가수 최유나는 올해 나이 쉰일곱이다.

1983년 음악 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KBS ‘신인탄생에 출연해 5주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제7MBC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진보라, 방미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해 본선 인기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가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1985년에 1집 앨범 첫정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고 1987년에 방영된 KBS 주말연속극 애정의 조건의 주제가였던 애정의 조건을 불렀으나 드라마가 조기 종영되면서 무명 시절을 가졌다.

무명 시절을 청산하게 된 계기는 1992년에 발표한 흔적이라는 곡으로, 이 곡으로 제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 했고, 1993년 노랫말 대상에서 전통가요 노랫말상에 선정돼 한국 노랫말 가요대상 수상, 고복수가요제 최고가수상 수상, 8회 골든 디스크 SKC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순식간에 여러 상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발표한 '밀회', '숨겨진 소설' 등이 인기를 얻으며 대스타의 반열에 올라서면서 앨범만 무려 53만 장이 판매되는 기록을 남겼다.

, 가수 나미가 불렀으나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1999년 빠른 템포의 트로트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불러 제14회 골든 디스크 본상 수상, 한국예술체육대상 가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할 만큼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트로트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로서 장년층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로 밤차로 가지 말아요’, ‘반지’, ‘별난 사람’, ‘초대외에도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3년 만에 신곡이 포함된 11집 앨범 미워도 미워도를 발표했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