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오는 2022년 3월9이 치를 제20대 대선을 21개월 앞두고 충청권에서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에 올랐다.

윤 총장은 파평윤(尹)씨 조상에서 부친까지 대대로 충남 논산과 공주에서 살았다는 점 때문에 충청인으로 봐

야한다는 시각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들외에 충청권에서 3% 벽을 넘긴 보수 야권 후보가 한 명도 없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만 18살 이상 전국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충청권에서 25%(전국 28%)로 가장 높았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17%)를 뺀 충청을 비롯 전국에서 6개월 째 20%를 상회하는 높은 선호도를 지속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출신지인 광주·전라(49%),더불어민주당(48%). 진보진영(40%), 문대통령 긍정평가자 (41%)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2위인 이재명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17%, 충청과 서울에서 13%였으나, 부산·울산·경남에서 6%, 대구·경북 9%로 한 자리 수였다.

이 지사는 40대에서 23%. 정의당지지자들로부터 17%, 사무·관리직종사자 17%, 진보성향을 가진 응답자의 16%가 지지했다.

충청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론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한 상황에서 3%대로 기존의 대권 반열에 오른 보수진영 후보들을 제쳤다.

충청권에서 안철수2%(2%), 홍준표2%(2%), 박원순2%(1%), 황교안2%(1%), 오세훈1%(1%)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 야권 정치인 중 가운데 충청에서 3% 이상 선호도를 기록한 후보 단 한명도  없었다.

민주당내 대권·당권 후보로 유력시 되는 김부겸 전 행안부장관은 광주·전라에서 3%, 대구·경북에서 6%, 학생층에서 3%로 나왔다.

그러나 차기 대선후보감을 묻는 질문에 충청에서 무려 48%(전국 43%), 대구·경북 55%. 부산·울산·경남 50%로 응답자의 절반이 의견을 밝히지 않은 유보층이었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1%(전국 60%), ‘잘못하고 있다’ 30%(전국32%), ‘어느 쪽도 아니다’ 4%(전국 5%). ‘의견 유보’ 5%(전국 4%)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국적인 평가에서 긍정론은 지난 주보다 2%p가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2%로 전주보다 5%p 올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99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43%),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6%), '외교/국제관계'(5%), '서민 위한 노력'(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8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15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7%), '윤미향·정의연 문제'(6%), '코로나19 대처 미흡', '과도한 복지'(이상 4%), '부동산 정책'(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10주 연속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눈에 띄는 변화는 북한 관련 지적 급증이다(4%→18%). 북한은 지난주 대북 전단 살포 비판에 이어 이번 주 남북 연락 채널을 전면 차단했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3% (전국42%), 미래통합당 21%(전국 18%), 정의당 6%(전국 8%), 열린민주당 2%(전국 5%), 국민의당 3%(전국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전국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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