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정상추진될 전망이다.
대전도시공사는 12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 민간사업자인 사업자인 ㈜KPIH가 지난 9일 하나금융투자와 PF주간사로 계약을 맺고, 어제 공사와 정상화를 위한 변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PF사업구조에 대한 사항과 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강화하는 협약 내용에 명시했다고 도시공사는 강조했다.
이를 준수하지 못할 때 별도의 최고절차 없이 협약을 해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의 가능성을 제거했다는 게 도시공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PF대출 실행기한과 용지매매 계약 체결 기한을 9월 18일, 건축공사 착공기한은 10월 18일까지로 결정됐다.
㈜KPIH가 도시공사에 제시한 사업정상화방안에는 PF주선사로 하나금융투자가 선정과 함께 PF대출 규모는 4700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KPIH 주주와의 갈등은 3/2 이상의 주식지분으로 PF대출을 추진하기로 해 일단락됐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2019년 기준 도급순위 7위)이 단독으로 책임 준공을 맡게 돼 이전보다 시공사의 신인도가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도시공사는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대출이 무산됐다는 것을 이유로 지난해 9월 ㈜KPIH와 체결했던 유성복합터미널 용지매매계약을 해제하면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다만 ㈜KPIH가 개발계획을 2년간 끌고 오면서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주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대출이 무산됐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재개 방안을 모색해왔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2023년 하반기에는 완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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