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홍성국 의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팔걷었다"...1호법안 제출 화제

  • 등록 2020.06.11 0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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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세종정치권 말만했지 실천안했지만 홍의원은 등원해 300명접촉...80명 동의.
-충청권 민주당의원 20명 전원 동참해 통과 큰 기대.
-홍의원 "세종의사당설립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강화를 의미"

[sbn뉴스=세종·서울]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수년간 충청 정치권에서 말만 풍성했지, 실천에 옮기지 않았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제21대 초선인 세종갑(甲)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이 제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11일 홍 의원이 제출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을 제고하려고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세종·대전·충청출신 박병석 국회의장,김상희 부의장등 민주당 의원 20명 모두 발의에 동참하는등 전국의 80명으로부터 공동발의를 이끌어 냈다.


홍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주민과 공약한 내용은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지난 1일 국회 등원 첫날부터 여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온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국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코로나 국난 극복 이후 새로운 사회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운영위에 들어가 국회법 개정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추후 건립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후속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출신인 박병석 국회의장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 의원의 세종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준데 감사하다"라며 "홍 의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중립적인 자세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의 이같은 노력이 알려지자  세종시민들도 반기는 기색이다.



세종시 보람동 주민 A씨는 "그간 세종정치권과 관변단체들이 청와대와 국회를 옮기네, 대통령집무실을 만드네, 국회세종분원을 만드네 했으나 말뿐이었는데, 홍 의원은 국회에 들어가자 마자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을 내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라며 "세종시민의 뜻대로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세종시 어진동 공무원 B씨는 "청와대 전체가 옮기고 국회 전체가 세종으로 옮기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홍 의원은 4.15 총선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한데 놀고먹는 다른 의원들과 큰 의미를 보여줬다"라며 "무엇보다 홍 의원이 손수 '국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만들어 제출한 것도 의미"라고 긍정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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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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