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올해 대전시의 민간에 대한 빗물저금통 설치지원 대상이 교육시설과 단독ㆍ공동주택 등 총 25곳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빗물저금통 설치지원 대상(건물주)은 보조금지원 신청서가 접수된 54곳 가운데 유치원ㆍ어린이집 등 교육시설 7곳, 공동주택 2곳, 단독주택 15곳, 종교시설 1곳 등 모두 25곳이다.
특히 올해 빗물저금통 민간지원사업은 신청건수가 지난해 36곳에서 54곳으로 동기대비 50%나 급증해 ‘친환경 물순환도시 조성’과 연계한 홍보강화 및 시민들의 물재이용에 대한 인식 확산과 참여가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집수 및 여과ㆍ저류ㆍ배수 등 빗물이용시설을 갖추고 텃밭 ㆍ조경용수나 청소용수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집수능력 및 활용도 등에 대한 현지실사와 적격성 검토 등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지원이 결정된다.
이들 선정된 빗물저금통 설치지원 대상자는 이달 중 개별통보 및 설치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말까지 준공확인 후 총 1억 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1곳당 평균 약 37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한편, 빗물저금통 설치지원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에 설치할 경우로,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며, 2013년부터 민간지원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모두 84곳, 4억2,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