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2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로구 39번~41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구로구에 따르면, 세 명의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 상태로 어제 검사를 하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들을 격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주거지와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구로구는 질병관리본부의 무증상 확진자 동선 공개 지침에 따라 검체 검사 2일 전인 24~26일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만을 안내했다.
□ 구로구 39번 역학조사 결과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원에 이송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딸인 구로구 39번 확진자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확진 판정 전까지 등교 수업이 없어 학교를 방문하지 않았고, 학원 수강도 하지 않았다.
함께 검사를 받았던 아빠와 오빠는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24일 오전 안양천 오금교 일대를 방문했으나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후 외출 기록이 없다.
구로구 39번의 어머니인 38번 확진자는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를 했으며, 증상이 있기 전 타 자치구를 방문해 교육에 참석했고, 타 자치단체를 방문했다.
□ 구로구 40번 역학조사 결과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인 구로구 40번 확진자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41세 남성으로 물류센터 근무자 전수 검사 안내에 따라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욕하고 있었고 가족 외 의미 있는 접촉자는 없었다.
□ 구로구 41번 역학조사 결과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인 구로구 41번 확진자는 오류2동에 거주하는 51세 남성으로 24, 25일 회사 출근 외에 다른 동선은 없었으며, 출퇴근 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쿠팡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구로구는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에 대한 정보만 공개를 하고 있으며, 완치자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성별, 연령, 주소지 등 인적사항정보는 비공개로 전환 한다.
또,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파악되면 방문 장소에 대해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