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수목장 동물학대 논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 등록 2020.05.08 0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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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유튜버 갑수목장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짧은 시간에 2천 명 이상이 동참하면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인 갑수목장 A씨의 동물학대 논란이 일어난 것은 7일 한 종편채널을 통해서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관련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부분은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갑수목장과 관련한 내용들은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온라인커뮤티 등에 번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 이날 갑수목장폭로합니다라는 채널을 통해 <[갑수목장 폭로합니다] 갑수목장의 충격 자백, "내가 사다 죽인 것도 아니고" >라는 제하의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갑수목장 운영자 A씨와 편집자간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재연과 A씨의 육성이 담긴 녹취가 함께 공개됐다. 특히, 녹취에서 여성의 성상품화와 관련된 내용까지 포함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8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에 A씨의 처벌을 원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에서 글쓴이는 갑수목장에서 유기 고양이라고 밝힌 고양이들(노루,레이,미로)은 모두 영상 촬영을 위해 펫숍에서 구매했고 매번 다른 상황을 연출해 사람들을 속이고 유기고양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월한 영상 촬영을 위해 굶기는 일이 허다했고 때리기까지 했고 또한 강아지 절구의 경우 영상촬영 이외의 시간에는 좁은 철장에 가뒀으며, 갑수목장은 오로지 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두 마리의 햄스터를 구매해 한 마리는 고양이들에게 물려 죽었고, 다른 한 마리는 친구의 햄스터라고 거짓으로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 갑수목장에 있던 고양이를 분양 보내는 척하며 자신의 숨겨진 두 번째 채널에 등장시켰으며, 이 채널의 소유주는 갑수목장의 공동대표인 편집자(김모씨)’이며 이 영상 속 고양이들 모두 영상을 위해 펫숍에서 구입한 고양이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원인은 갑수목장 운영자 A씨가 재학 중인 학교명과 함께 “2년 뒤에 수의사가 되며, 편집자는 4학년에서 휴학 중으로 2년 뒤 수의사가 된다면서 나중에 고통받을 동물들과 보호자들을 위해서라도 수의대에서 제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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