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대전서 쫒겨나고 논산·금산서 거부된 화상경마장...세종시, 유치 고민 중?"

  • 등록 2020.04.28 2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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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시재정충당위해 세종지역내 화상경마장 유치하자는 내부아이디어에 마사회등 타진.
-언론보도 "장군면 평기리 A채석장자리에 화상경마장 유치추진중"
-정의당 세종시당 "화상경마장은 대표적인 사행성 도박행위...추진하면 시장퇴진운동할 것"
-세종시 "시민주권회의에서 의견들었다. A사B건설은 전혀 무관... 밀실추진도 그런적 없어"해명

[sbn뉴스=세종] 권오주·임효진 기자 = 대전의 화상경마장이 사행성조장이란 반발에 부딪혀 내년 떠나고,논산·금산에서 거부됐는데도 세종시가  유치를 위해 내부 검토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하지만 세종시관계자는 이에대해 "내부에서 (화상경마장 유치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를 시민주권자치회의 농업.축산분과회의에 올려 의견을 들어보니 유치에 찬성하는 쪽이 월등히 많아 내부검토와 한국마사회등에 접촉한 것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세종시가 화상경마장 유치를 내부 검토하게된 것은 대전시 서구 월평동 화상경마장(장외발매소)이 주민의사행성조장 반발과 폐쇄 요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2021년 3월까지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 확정되자, 세종시 세수확보를 위해 대체 장소로 세종지역에 대하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사회측은 논산시에 유치 제안하자 황명선 시장이 거부한데 이어 지난 2018년 금산군이 대신 유치하려다가, 사행성조장이란 주민반발이 거세지자 금산군의회가 만장일치로 유치부결을 결정했었다..


▶이와관련, <뉴스세종.충청>은 지난 27일 자에서 화상경마장 세종시 유치 추진에 대한 지난 26일자 보도에 대해, 이춘희시장이 긍정적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는 '이 시장이 실제로 도박시설 화상경마장을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A사채석장)에 유치 설치하는 것에 긍정 의견을 밝힌 것으로 드러난다면 책임론이 제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춘희 시장이 화상경마장 세종시 유치 추진 검토내용을 보고받고 긍정의견을 나타냈다고 언급, 지역 시민사회 파장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의 화상경마장 유치 추진 관련 발언이 사실로 밝혀지면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교육·사회 환경, 도시이미지와 정서를 크게 해치는 사행시설 설치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는 화상경마장 유치 추진 검토와 관련해 실무 간부를 한국마사회에 보내 의견을 타진한 사실도 있다는 것이다


A사와도 협의 결과 설치에 긍정적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혀 추진 배경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한국마사회 등과의 협의 이후, 지난 3월 A 채석장 부지(63만 5900㎡)를 500억원대에 매입한 B건설과도 화상경마장 설치 협의를 이어왔으나 B건설이 최근 설치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해 세종시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B건설이 A 채석장 부지 내 화상경마장 설치 추진에 대해 불가 입장을 나타낸 것은 현재 추진 검토 중인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세종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질 특혜 논란과, 골프장(9홀)·레지던스 호텔·타운하우스 사업추진에 미칠 악영향 등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A사의 채석장은 지난 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장소로 대한축구협회에 제안하면서, 유치 확정시 500억원 대 부지 매입을 위해 시 재정을 부담하는 문제의 적정성을 놓고 일부에서 의문을 제기한 곳이다

보도는 이어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화상경마장의 A사 채석장 내 설치가 어려운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읍·면 지역 설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세종시는 이와 관련, 공모 절차를 거쳐 읍·면 지역에 화상경마장 설치 후보지를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돼 향후 추진 내용이 주목된다.



세종시 일각에서는 세종지역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할 경우 연간 매출액(천안 장외발매소 3300억원, 대전 장외발매소2500억원)의 8%인 200억원 수준의 안정적 세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 월평동에서 주민들이 사행성조장을 비롯 교육.환경.생활불편을 들어  폐쇄요구가 확정된  화상경매장을, 세종시가 유치하려는 움직임에  세종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여론도 만만치않을 조짐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본지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방세수확보차원에서)  화상경마장을 유치하자는  내부아이디어가 나와 , 이 아이디어를 의사결정권을 가진 세종시민주권회의내 세종시의원 2명등 25명이 소속된 농업축산분과회의에 올려 의견을 들었더니 '유치하자는 의견이' 월등히 많아서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세종시가)화상경매장 유치 아이디어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에 의견을 들은 것은 맞지만, 일각에서 A사 채석장과 B건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무엇보다 밀실 추진을 말하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시가 만약 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장군면 평기리부지 이외에라도 ‘화상경마장’을 유치한다면 시장 퇴진 등 거센 정치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 대표적인 사행 시설인 ‘화상경마장’이 세종시에 설치되는 것을 반대한다. "라면서 "보도처럼 이춘희 세종시장이 ‘화상경마장’ 유치를 밀실에서 검토하고 추진을 지시하였다면,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논평은 "화장경마장은 그동안 충청권 시민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도박 시설"이라며 "시설 주변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주민 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뿐만 아니라 세종시는 인구의 20%가 12세 이하 아동이다. 아동친화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세종시가 사행성 도박 시설을 유치해 얻은 세입으로 시민편익을 위해 사용한다는 발상은 기본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시민 생활만족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시"라며 " 이는 문화를 향유하고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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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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