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 5선 정진석, "김종인 놓고 싸울게 아니라, 자성하며 미래와 통합을 얘기하자"

  • 등록 2020.04.26 1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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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 뜨거워 못다니겠다. 지금은 협력하고 협조할 때... 싸우면 궤멸 뿐" 쓴소리.
-홍준표.조경태의 김종인 공격에 "김종인 박사만한 인물있나. 그러나 심재철 권한행사 못마땅해"
-"미래와 통합을 보여주지못한 통합당, 바닥을 찍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천금의 기회".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5선에 골인한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당내 김종인 논란에 대해 "지금은 당이 자성할때"라며 자성론을 강조하고 있다.


정 의원은 특히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의 김종인 비대위위원장 영입을 둘러싸고 당 안팎의 찬반논란에대해 "낯을 들고 다닐수가 없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김종인 비대위 내정자에게 쏟아낸 말들, 얼굴이 화끈 거린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4.15 총선에서 전국 최대 관심지역인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크게 물리쳐 5선 배지를 달았다.



정 의원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2022년 차기 대선 주자로 분류하는데다, 제21대 국회부의장, 그리고 미래통합당 당대표로 꼽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협조하고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이처럼 당단합을 제의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25일에 이어 이날도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뇌물 전과자'로 부르며 공격하는데다 조경태 당 최고위원이 이에 가세한데 대한 비판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도 자신의 SNS에 여러 차례 글을 올려,' 정체불명의 부패 인사가 당을 농단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했고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또 낙선한 지도부 인사들이 비대위원장을 추천하는 것은 옳지 않고, 당헌을 고치면서까지 '뇌물전과자'에게 무소불위 권한을 주면서 비대위원장으로 데리고 온다는 것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 전대표는  전날도 김 내정자를 겨냥,'지난 1993년 검사 시절, 김 전 위원장에게서 뇌물 사건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그러자 심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은 26일 김종인 내정자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통합당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전환 안건이 통과되면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이 예정되여 있다.


홍 전 대표와 조경태 최고위원의 비난속에 심 권한대행과 신상진 의원은 '김종인만한 인물이 없다. 비대위를 지지한다. 또 함께 어려운 난국을 헤처나가야한다"고 입장을 냈다.

정진석 의원은 이같이 김종인 내정자에 대해 당안팎에서 찬반논란이 일자' '지금은 협조하고 협력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다.

그는 “이게 미증유의 참패를 겪은 정당의 모습이냐.국민들의 손가락질이 보이지 않느냐”라며 “누구 탓하고 싶지 않다. 당의 위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협력해야 할 때다. 성심을 다해 최대 공약수를 찾아내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원내대표 하신 일도 마땅치 않다. 지금 원내대표의 임무는 다음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최소한의 행정적 절차를 관리하는 일이다. 자기 마음대로 설문조사했다며, 비대위원장 선임하고, 전국위 소집하고, 그러니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법적 제도적 정당성이 훼손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카드가 맘에 들지 않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다.”라며 “하지만 저는 지금 이 상황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총선 이후 저는 원내대표 겸 당 대표권한 대행으로서, 비대위 구성작업을 했습니다. 비대위원장 물색하느라 말 못할 고생을 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우리가 비대위원장감으로 김종인 박사만한 사람을 찾을 수 있겠느냐. 그 분의 주장과 논리가 상식에 부합하다면, 작금의 위기극복을 위한 누군가 향도역이 필요하다면, 현재로서는 그를 거부하기 힘들다”라며 “ 전권을 주느냐 마느냐, 기한을 정하느냐 마느냐, 부질없는 논쟁이다. 우리가 지혜를 모아 결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미래통합당은 미래도 통합도 보여주지 못했다. 국민들은 저밖에 모르는 우리 당 내부의 행태에 등을 돌렸다”라고 진단한뒤 “지금 또 분열하고 싸우면 우리는 정말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썼다.

이어 “일부에서 ‘전국위가 열리면 김종인 비대위원장 선임에 딴지걸겠다’는 말이 들린다”라며  저는 2016년 일부 정파의 전국위원회 보이콧을 참담한 마음으로 목도했다. 언론은 ‘자폭 테러’라고 비판했다.만에 하나 그런 일이 또 벌어진다면 우리 당은 스스로 궤멸할 것“이라고 당단합을 촉구했다.

【정진석의원의 페이스글 전문】                                                                                                                                                              
<지금은 협조하고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
낯을 들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전 당대표가 어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향해 쏟아낸 말들, 얼굴이 화끈 거립니다. 이게 미증유의 참패를 겪은 정당의 모습입니까? 국민들의 손가락질이 보이지 않습니까? 
 누구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당의 위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 성심을 다해 최대 공약수를 찾아내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는 원내대표 하신 일도 마땅치 않습니다. 지금 원내대표의 임무는 다음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최소한의 행정적 절차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설문조사했다며, 비대위원장 선임하고, 전국위 소집하고...
그러니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법적 제도적 정당성이 훼손되는 겁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카드가 맘에 들지 않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지금 이 상황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총선 이후 저는 원내대표 겸 당 대표권한 대행으로서, 비대위 구성작업을 했습니다. 비대위원장 물색하느라 말 못할 고생을 했습니다.
우리가 비대위원장감으로 김종인 박사만한 사람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 분의 주장과 논리가 상식에 부합하다면, 작금의 위기극복을 위한 누군가 향도역이 필요하다면, 현재로서는 그를 거부하기 힘듭니다. 전권을 주느냐 마느냐, 기한을 정하느냐 마느냐, 부질없는 논쟁입니다. 우리가 지혜를 모아 결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미래도 통합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국민들은 저밖에 모르는 우리 당 내부의 행태에 등을 돌렸습니다. 지금 또 분열하고 싸우면 우리는 정말 미래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며 오직 국민만 보고 가야 합니다.
일부에서 ‘전국위가 열리면 김종인 비대위원장 선임에 딴지걸겠다’는 말이 들립니다. 저는 2016년 일부 정파의 전국위원회 보이콧을 참담한 마음으로 목도했습니다. 언론은 ‘자폭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또 벌어진다면 우리 당은 스스로 궤멸할 겁니다. 
단합된 모습으로 당을 정비하고, 21대국회를 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닥을 찍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천금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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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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