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작황 부진에 코로나19까지...서천군 김 산업 ‘이중고’

  • 등록 2020.04.24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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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김 위판량 5000여 톤, 생산액 6억여 원 감소해
관내 비인·장항 타격 크고 서면·마서 타격 비교적 적은 수준
올해 한 번도 채취 못한 어가, 양식시설 철거 비용도 어렵다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 김 양식이 지난 10일 종료됐다. 올해 고수온으로 인한 황백화 현상과 강한 바람, 또 코로나19까지 겹쳐 김 산업 종사자들은 다사다난한 한때를 보냈다.

올해 김 생산량 4만2천 톤, 생산액 450억 원을 계획한 서천군.

하지만 올해 김 위판량은 총 4만845톤, 생산액은 314억9천만 원으로 예상을 밑돌았다.

지난해 4만6,170톤의 위판량에 비해 5000여 톤이 줄고, 생산액은 321억5,500만 원에서 6억 원 정도 감소한 상황이다.

군은 생산 부진 이유를 채묘 초기 고수온으로 인한 황백화 현상과 강한 풍랑에 따른 엽체 유실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인면 다사리와 장항지역의 경우 채묘 초기부터 김 양식을 종료할 때까지 작황이 좋지 못해 흉작이었다.

서천군수협에 따르면 비인면 다사리의 경우 채묘 초 황백화 현상에 강풍까지 겹쳐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0%에 불과했다.

장항읍도 생산량이 70% 정도 하락했다. 심지어 올해 물김을 한 번도 채취하지 못해 양식시설 철거 비용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어업인도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김 어업인들의 속을 썩이고 있다.

기존대로라면 화물선을 통해 중국, 대만, 태국 등 대외로 수출을 진행해야 하지만, 수출 첫 단계인 검역조차 허가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7월 도쿄올림픽이 예정돼 있던 일본의 경우 코로나로 전면 취소가 되면서 수출 역시 막혀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물김 생산량은 줄어 원초 가격은 올라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터진 코로나19 사태까지, 서천군 김 양식업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편, 서면은 채묘 초기 황백화 현상을, 마서는 11월과 1월 사이 강풍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비인·장항에 비해 타격이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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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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