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전국 26.69%라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보인 21대 사전투표.
지금까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던 2017년 대선(26.06%)보다 0.63%포인트 높을뿐더러, 2016년 총선 사전투표율(12.19%)보다는 14.50% 높다.
시·도 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35.77%로 가장 높고, 전북이 34.75%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3.56%를 보인 대구다.
충남의 경우 17개 시·도 중 13번째로, 전국 사전투표율보다 1.38% 낮은 25.31%다.
그러나 서천군은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평균보다 약 7~8%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천군 투표율은 33.81%로 1일 차에 17.90% 2일 차에 15.91%를 보였다.
15.02%를 기록한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00년 16대 총선부터 보령·서천지역구가 합해진 만큼 보령시의 사전투표율도 화두다.
20대 총선에서 15.20%를 기록했던 보령시 투표율은 1일 차 16.84%, 2일 차 16.39%를 보이며 33.23%를 기록했다. 서천군과 마찬가지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서천선거관리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사전투표 제도 정착으로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대 총선 전체투표율은 서천이 61.5%, 보령이 6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