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가 코로나로 인한 외출자제 장기화로 우울함을 느끼는 일명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반려식물을 나눈다.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홀몸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어르신의 92%가 반려식물이 ‘우울감·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서천군보건소는 정서적 건강 회복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식물을 홀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1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하여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확인 및 관리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에서 발표한 마음 방역 7계명인 △코로나19에 관한 팩트로 선별할 것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하기 △규칙적인 수면 습관 갖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나의 일상과 건강을 돌아보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마음 챙기고 명상하기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를 적극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