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주민자치회(이하 자치회)가 춘장대·홍원항 도로에 동백꽃길을 조성한다.
자치회는 지난 24일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서면 동백(冬柏) 백 리 길 조성 사업’ 제2노선인 춘장대·홍원항 연결 도로 약 1.5km 가로 구간에 동백 120여 주를 식재하고 개체 수 확인·관리를 위한 넘버링을 진행했다.
자치회는 서천군 군화(郡花)이자 서면의 면목(面木)·면화(面花)인 동백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를 특화하고 관광 동력 요인을 확보하고자 지역 내 5개 노선을 확정, 총 40여 km의 거리에 동백을 식재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오늘 식재를 기점으로 지역 내 기관·단체와 주민 모두가 동백을 심고 가꾸는 일에 관심을 가져 서면 동백의 역사를 이어가고 이와 연계된 축제의 고장으로 지역 정체성이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