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강릉 교1동 때깔 운영하는 50대 여성, 강릉시 7번째 확진

  • 등록 2020.03.17 18: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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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강원도 강릉시에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교1동에서 의류점 ‘때깔’을 운영하는 최모(여·50)씨가 지난 16일 오전 9시40분께 강릉동인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씨는 지난 14일 서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세가 없었지만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 이틀 뒤인 16일 자발적으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자가용을 이용, 원주로 이동해 음식점을 방문했고 강릉으로 돌아온 뒤에도 카페를 방문했다. 

시는 지침에 의거해 검사 하루 전인 지난 15일부터 최씨의 동선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한 뒤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3월 15일(일) 11:00 자택 출발 / 13:00 원주(음식점) 방문

3월 15일(일) 강릉도착 후 카페 방문 => 19:00 자택도착 / 자가용

3월 16일(월) 09:40 강릉동인병원 외부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증상 발현일 및 증상: 증상없음)

3월 16일(월) 10:00 사업장 도착

3월 16일(월) 19:30 자택 도착

3월 17일(화) 14:30 검사결과 양성 통보(*검사기관: 이원의료재단)

※ 지침 의거 무증상 확진자로 검사 1일전(3.15)부터 역학조사 실시

※ 세부 역학조사 실시 후 동선 공개 예정

[코로나19 현황] 신규확진자 84명, 총 8320명, 사망자 82명
부천 생명수교회-성남 은혜의강교회 교인 역학조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흘 연속 신규 환자가 100명 밑으로 줄어들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4명 증가해 총 8천32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82명이다. 공식 집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6명(76~81번째)이 늘었고, 경북에서 1명(82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 환자는 대구 32명, 경기 31명, 서울 12명, 경북 5명, 인천과 경남 각 1명이며, 검역에서 2명 발생했다.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환자가 전일 대비 31명이 추가, 262명으로 크게 늘면서 서울과 환자수(265명)가 비슷해졌다. 

이는 부천 생명수교회(14명)와 성남 은혜의강교회(46명) 등 경기지역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교인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대구지역은 추가 확진 환자 발생폭이 크게 줄어 전일 대비 32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경북은 5명, 경남은 1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지역은 12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해 현재 대구, 경북 다음으로 확진 환자가 많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정부의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차례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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