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용재 기자 = 코로나로 수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기업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서천군은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수출 피해 기업에서 제조하는 반찬용 김자반 판매 행사를 지난 9일과 10일 실시, 250만 원 상당의 김자반이 판매됐다. 군은 앞으로도 피해 기업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상품의 판매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의 행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1일 지역 내 수출 피해를 본 기업과 사회적 기업 8곳에서 제조한 재래김, 조미김, 누룽지 등의 상품을 4000만 원 상당 구매했다.
중부발전은 구매한 물품을 충남권역 내 코로나 자가격리자와 방역 종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역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중부발전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돕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끼며 서천군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