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현황] 중랑구청 신내1동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

  • 등록 2020.03.11 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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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2명이 늘어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755명이 된 가운데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남,48세,신내1동 거주)가 발생했다.


​11일 중랑구청에 따르면 세 번째 확진자는 신내1동에 거주하는 A(남. 48)씨로 현재 서울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다.

중랑구는 A씨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거주지 및 방문한 사업장에 대해 3.11(수) 폐쇄조치 및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서 본인과 점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랑구는 A씨에 대한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위 동일한 시간대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업장을 방문한 구민과 사업장의 접촉자는 건강을 살펴주시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달라"면서 "혹시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중랑구 보건소(☎2094-0800)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랑구 세 번째 확진자 일자별 동선 

3.8.(일) 

종일 신내1동 자택 마스크 착용

3.9.(월)

10:11~13:08 도보 버거킹 먹골역점 마스크 착용

15:00~15:20 도보 코스트코 상봉점 푸드코트(지하) 피자 매장  마스크 착용

3.10.(화)

11:00 도보 중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마스크 착용

오후 신내1동 자택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42명 늘어난 77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0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200명대로 늘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환자가 대구-경북이 주춤하는 코로나19 추세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확진자는 131명 늘어난 5794명이다. 경북은 1135명으로 18명 늘었다. 두 지역 전체 확진자는 총 6929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89.3%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2명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149명이다. 전체 신규확진의 61.6%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 발병 사례가 나오면서 수도권 추가확진 수도 급증했다. 서울 52명, 경기 12명, 인천 12명 등으로 추가확진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31.4%(76명)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1명이다. 공식 집계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55~60번째)이 추가됐고, 대구에서 1명(61번째)이 더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1명 추가돼 총 288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누적 진단 검사 건수는 22만2395건이다. 이중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85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19만6100명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정부의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차례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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