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요일제), 약국 영업시간 및 우체국 영업시간 등 마스크 판매시간은?

  • 등록 2020.03.11 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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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지난 9일부터 약국, 우체국, 농협에서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매씩만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전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다. 

월요일인 오늘은 1·6년생(19X1년, 19X6년, 2001년, 2006년, 2011년, 2016년생)만 살 수 있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약국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구매 이력을 입력하면, 구매자는 이번 주에는 더는 못 산다. 

오늘은 2011·2016년생 어린이나 1936·1931년생 등 노인의 경우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함께 사는 가족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거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이라면 다른 가족이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온 것)을 제시해 대신 살 수 있다. 

약국에 대신 가는 본인 기준이 아니라 어린이나 노인에게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가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마스크를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다만 장기요양인증서도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장애인은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5부제 요일에 해당하면 대리구매자를 통해 마스크를 2매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대리구매자가 지참해야 한다. 

정부는 모든 이들이 한꺼번에 약국에 몰렸던 때보다는 구매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국 영업시간과 우체국 영업시간 등 마스크 판매시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재는 약국마다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 

우체국 영업시간은 평일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금융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하지만 우체국 영업시간이나 약국 개점 시간에 맞춰 가도 공적 마스크 입고 시각 및 물량, 처방전 조제 업무 상황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약국은 입고 시각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시간을 적어둔 곳도 있다. 각 약국의 안내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를 통해서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약국과 달리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은 정해진 시간에 마스크를 판매한다. 두 곳은 번호표를 오전 9시30분에 동시 배부한다. 판매는 종전대로 우체국은 오전 11시, 하나로마트는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당분간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하루 1매를 살 수 있다.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아직 깔리지 않은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당분간 재구매 검증 없이 누구나 하루 마스크 1매를 살 수 있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 도심 우체국·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향후 하나로마트·우체국까지 시스템이 깔리면 구매확인 이력이 공유돼 마스크 5부제가 세 구매처 모두에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적 마스크 하루 공급량은 약국 1곳당 250매,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1곳당 각 100매가량이다. 물류센터에서 전국으로 공급하기에 입고 시점은 지역마다 차이가 난다.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가격은 세 곳 모두 1천500원으로 통일된다. 

1·6년생이 오늘 공적 마스크 구매에 실패하더라도 기회는 남아 있다. 토·일요일인 오는 14∼15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줄서기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에 5부제 해당 요일에 구매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를 반드시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 세 곳 중 한 곳에서 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공급받는 공적 마스크는 하루 총생산량(약 1천만장) 가운데 약 80%로, 나머지 20%는 민간으로 공급된다. 다만 물량 자체가 적기에 구매 어려움이 크고 가격이 더 비쌀 수 있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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