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청양] 신혜지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지역 거주 청년층의 정보 공유와 다양한 활동의 바탕이 될 청년활력공간(LAB)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 공모 ‘청년활력공간 조성사업’과 ‘지역착근형 청년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젊은층 역량강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자생조직 ‘청양청년네트워크’의 건의를 받은 군은 청양읍 청춘거리 안에 있는 한 건물을 매입하고 지난 2월 충남도에 관련 사업을 신청했다.
군에 따르면, 이 공간의 접근성과 청춘하우스, 봄봄음악당, 면공관 등과의 연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3월중 청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활력공간 LAB조성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청년층의 의견을 모은 뒤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역착근형 청년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된 극단 ‘이야기공장’(대표 방윤철)은 3000만원의 예산으로 청년학교와 청년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두 사업과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연계해 청년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활력이 떨어지는 지역 상황을 감안할 때 청년층 유입 기반이 절실하다”면서 “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아지트를 만들어 소통과 네트워킹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