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 등록 2020.03.04 1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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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신혜지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2월 10일부터 90여명의 자가격리자와 입원 후 퇴원자들에게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추후 900여명의 대상자들에게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확진자, 자가격리자,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시 전화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담은 천안시 서북·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상담요원이 격리자와 그 가족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해 초기상담과 재난 정신건강 평가척도 등을 검사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확진자와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대상자들에게는 ‘감염병 경험자 마음돌봄 안내서’를 문자로 발송하고, 개별전화를 통해 정보 제공과 심리지원 기관 전화번호 공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과정을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 의심자는 더 강화된 심층상담과 심층평가도구, 전문기관 치료 연계 등이 진행된다.

천안시 서북·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인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상시 전화 상담서비스(☏041-578-9709, 041-521-5012)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안감으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와 가족은 국가 트라우마센터(☎02-2204-1435~6)가 심리지원을 전담한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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