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출연자, 배일호, 김용임, 왕소연, 김수희, 신미래, 진해성, 나미애, 박진석, 문연주, 한가빈, 이혜리, 송란, 이정희, 이상번

  • 등록 2020.02.24 1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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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KBS 1TV '가요무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월 2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에서는 배일호, 김용임, 왕소연, 김수희, 신미래, 진해성, 나미애, 박진석, 문연주, 한가빈, 이혜리, 송란, 이정희, 이상번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로그램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이다.

1939년생으로 올해 나이 여든 한살인 김동건(金東鍵) 아나운서는 1985년에 1대 진행자로 부임했고, 2003년에 전인석에게 잠시 양보했다가 2010년부터 다시 진행을 맡게 됐다.

가요무대가 만들어진 계기는 KBS 1TV에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젊음의 행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PD를 맡았던 조의진 PD가 "젊은층을 타깃으로한 가요쇼 프로그램이 판 치는 시대에 중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가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당시 KBS 박현태 사장이 "가요무대는 좋은 노랫말, 열창하는 가수, 품위있는 무대로 구성이 되어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제작방향에 맞추어 가요무대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첫 녹화를 앞둔 일주일 전날 조의진 PD는 품위 있고 구수한 진행을 하는 분의 으뜸으로 김동건 아나운서라 생각해 김동건 아나운서를 찾아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혹시 사회를 해줄수 없느냐?" 라고 부탁을 하였으나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녹화 하루 전까지 김동건 아나운서가 거절하자 조의진 PD는 무지 애가 탔다고 한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당시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 가요무대 30주년 특집 때 "그때 교양 프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쇼 하면은 막, 젊은 사람들이 춤추고 그러는줄 알아 나하고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의진 PD 가 방송 펑크가 난다"며 "오늘 녹화 하루만 해주고 그러고 오늘거 하루만 하고나면 다음주부터는 그럼 딴 사람을 찾아 보겠다고 해서 할수 없이 했다. 녹화하고 나서 조의진 PD가 내려와가지고 '형님, 그 지금 녹화한 기분이 어떻냐?'고 묻길래 벌떡 일어나서 '야! 이프로 내가 계속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동건 아나운서가 1985년 11월 4일부터 2003년 6월 16일까지 진행하다 전인석이 2003년 6월 23일부터 2010년 5월 10일까지 진행을 맡았고 2010년 5월 24일부터 현재까지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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