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코로나 32번째 확진자 나와, 방역당국 감염경로와 이동경로 파악 중

  • 등록 2020.02.19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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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서울 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이 32번째 확진자는 해외여행,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9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성동구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정 성동구청장에 의하면 코로나 32번째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어느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78세 이모씨로 해외여행의 이력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었다.

 

그는 고열 등의 증세로 지난 18일 한양대학교를 방문,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은 코로나19를 의심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오늘(19) 새벽 양성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 32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성동구는 32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오늘부터 성동구청, 동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모든 공공시설을 위기사항 해소시까지 임시 휴관한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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