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최지우 등장에 시청자들 놀라... 제작진 제안에 흔쾌히 출연 결정

  • 등록 2020.02.12 18: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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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현빈과 손예진의 가슴 아픈 사랑이 최지우 출연과 함께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1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4.1%, 최고 15.7%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남녀 10-50대 전 연령에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로코 드라마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특히 여성 40대 시청률은 최고 20.7%를 기록, 안방극장의 여심을 또 한 번 제대로 저격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9.3%, 최고 10.4%까지 치솟아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행복한 시간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서로에게 남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다정한 추억을 만들어나갔다.

 

정만복(김영민 분)5중대 대원들 역시 둘리 커플과 함께 둘도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윤세리는 평소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던 김주먹(유수빈 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하며 김주먹을 순간 황홀하게 만든 배우 최지우의 깜짝 출연은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유발했다. 방송 직후 최지우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들에게 또 한 번 위협의 손길이 뻗쳐왔다. 정만복에게 접근한 조철강(오만석 분)은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빌미로 무서운 협박의 말을 건넸고, 결국 그를 포섭해 리정혁과 윤세리를 함정에 몰아넣는 데 성공했다. 조철강과의 맞대결에서 수세에 몰린 리정혁의 모습과, 운전 도중 정체 모를 차에 둘러싸인 윤세리의 위태로운 상황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이 이어졌다. 정만복은 리정혁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모든 사실을 털어놨고, 이들이 오히려 조철강을 잡기 위해 역으로 작전을 짠 것. 윤세리의 차 안에 숨어 있다가 수트를 빼 입고 멋지게 등장한 정만복과 5중대 대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짜릿함을 선사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리정혁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진 윤세리의 희생이 그려져 예기치 못한 극적 엔딩을 탄생시켰다. 조철강의 총구 앞에 무방비 상태로 놓인 리정혁을 발견한 윤세리는 두 사람의 사이로 차를 타고 돌진했고, 그를 구하는 대신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힘없이 쓰러진 윤세리를 끌어안고 목 놓아 우는 리정혁의 오열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충격을 안기며 안방극장을 덩달아 눈물짓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최지우의 '사랑의 불시착'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 깜짝 출연한 최지우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는 촬영이 들어가기 전 배우 유수빈(김주먹 역)과 대사를 맞춰보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대사를 하다가도 눈만 마주치면 웃음을 터뜨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앞서 '사랑의 불시착'은 극 초반부터 김주먹의 '지우히메' 사랑이 각별했던 터라 그녀의 특별 출연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상황이다. 제작진의 제안에 최지우는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서도 최지우는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좋은 작품에 초대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지난 8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서 김주먹이 북한에서부터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최지우 본인 역으로 등장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명대사인 "사랑은 돌아오는거야"를 듣고 울먹이는 김주먹과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최지우의 만남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로 주말 밤만을 기다리게 만드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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