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확진자 동선, 거주지 송파구는 물론 인천까지 비상!

  • 등록 2020.02.06 20: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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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23번째로 늘어난 가운데 19번째 확진자 동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23명이 확진 환자로 판단됐다. 그외 조사대상 유증상자 862명 가운데 16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93명은 음성이 나와 격리해제됐다. 

23번째 환자(57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3~26일 사이 입국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다.

이 환자는 서울시가 연락처 및 주소지가 불분명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경찰청 협조를 통해 소재지를 파악 후 조사해 확인했다. 서대문구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 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관심이 쏟아지는 19번째 확진자(36세 남성, 한국인)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근학교는 6일 긴급 휴업에 들어갔다. 

강동구의 초등학교도 17번째 확진자로 인한 감염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이날 학교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과 각 학교에 따르면 송파구의 가락초·해누리초·가원초는 이날 임시휴업을 실시했다. 

인근 가락초도 가원초의 휴업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이 요구로 휴업을 결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동선과 가까운 학교에 추가 휴업 명령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관악구 서울남부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등교를 지도한 뒤 학부모위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휴업명령에 대해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측면에서 매우 잘한 일"이라면서 휴업하게 된 학교는 즉각 방역한 뒤 '클린존'으로 선언해 학생과 학부모 불안을 조기에 진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국내에서 19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이달 1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시와 연수구 합동 역학조사반은 현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정밀 역학조사와 함께 보건소와 쇼핑몰 인력을 동원한 긴급 방역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19번째 확진자는 36살 한국인 남성으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그는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4일부터 자가격리를 시행 중이었다. 전날 그는 같은 컨퍼런스에 참석한 17번째 환자에 이어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19번째 확진자는 동선이 아직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토요일인 이달 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했다. 

그의 차량은 당일 오후 4시 26분에 들어가 오후 6시 26분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반은 체류시간, 카드 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19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MBC 화면캡쳐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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