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 GS홈쇼핑이 직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이 되자 임시적으로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GS홈쇼핑은 6일 “직원 ㄱ씨(41, 여성)가 신종 코로나 20번째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에 대한 직장폐쇄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20번째 확진자인 ㄱ씨는 우한시에서 입국 당시 4번째 환자(55, 남성)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15번째 확진자(43, 남성)의 가족으로 증상 의심 시기인 지난달 31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자택 격리 중인 상태다.
20번째 확진자인 GS홈쇼핑 직원은 15번째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뒤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월 30일까지 본사에 출근했다. 이후 검사를 받기 시작한 31일 이후부터 재택근무를 하다가 5일 저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GS홈쇼핑은 2일 이후 확진자 직원과 같은 팀에 근무한 부서원들에 대해 14일간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그런데 해당 직원이 환자로 확인됐음에도 다음날 오전에서야 500여명의 본사 직원들에게 이를 알려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GS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 직장폐쇄조치를 오는 8일(토요일) 오전 6시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방역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TV홈쇼핑 방송은 재방송으로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