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생정보 내도, 낚시터로 유명! 거제도, 남쪽 일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

  • 등록 2020.02.05 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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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KBS 2TV 생생정보에서 거제도와 내도를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내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一運面) 와현리(臥峴里)에 속한 섬으로 면적 0.256㎢, 해안선길이 3.9㎞, 최고점 131m, 인구 33명(1999)이다. 안섬·모자섬이라고도 한다.

구조라리(舊助羅里)의 입구에 있으며, 와현리에서 남쪽으로 300m 해상에 위치한다. 부근에 외도(外島)와 서이말 등대가 있다.

외도(바깥섬)의 안에 있다 하여 내도라고 하였으며 옛날 대마도 가까이에 있던 외도(남자섬)가 구조라 마을 앞에 있는 내도(여자섬)를 향해 떠오는 것을 보고 놀란 동네 여인이 "섬이 떠온다"고 고함을 치자 그 자리에서 멈추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어족이 풍부해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김과 굴 양식도 활발하다. 섬 전역에 동백나무가 우거졌고, 1982년 내도 분교 운동장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인 조개무지와 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구조라 선착장에서 1일 3회 배가 운항된다.

거제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진해만 입구에 가로놓여 있다. 62개의 부속섬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유인도는 10개 정도이다. 면적은 380.1㎢이고, 해안선 길이는 275.1㎞에 달한다. 남쪽 일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삼한시대에 변한 12개국 중 독로국(瀆盧國)의 영역이었는데, 그 뒤 신라에 속하였다가 757년(경덕왕 16)에 거제군으로 편제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기성현 또는 거제현이라 불렸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제창현 또는 거제군으로 불렸다.

섬의 대부분은 일부의 화강암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라통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남단에 위치한 가라산(580m)이 가장 높은 산봉우리이며, 그 외에 남단에 천장산(276m), 동쪽에 옥녀봉(555m), 북쪽에 대봉산(258m)·대금산(438m) 등의 여러 산이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여 지세포·장승포·옥포·율포·죽림포 등의 작은 만이 많고, 양지암각·수제봉·색암말 등의 돌출부도 많다. 북쪽과 동쪽 해안은 대체로 험준한 해식애를 이루고 있지만, 남쪽과 서쪽 해안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해안 곳곳에는 모래가 많이 쌓인 사빈해안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분포해 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여 겨울에도 기온이 결빙점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고, 여름 기온도 25℃ 내외여서 추위와 더위를 피하기에 알맞다. 1월 평균기온은 2.5℃이고, 8월 평균기온은 25.6℃이며, 연 강수량 2,007㎜이다. 소철·종려나무·석란·풍란·팔손이나무·동백나무 등 아열대식물이 주로 자란다.

1896년에 경상남도 거제부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용남군(龍南郡)과 거제군을 통합하여 통영군(統營郡)이 설치됨에 따라 통영군에 속하게 됐다. 그 뒤 1953년에 통영군에서 나뉘어 다시 거제군이 되었다. 1989년에 장승포읍이 거제군에서 분리되어 장승포시(長承浦市)로 승격하였고, 1995년에 장승포시와 거제군이 통합하여 거제시가 되어 현재는 거제시에 속한다.

2010년 기준으로 거주 인구는 22만 5270명(남 11만 7980명, 여 10만 7290명)이며, 세대수는 8만 5010세대이다. 고현동에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섬의 남단에 있는 남부면의 인구수가 가장 적다.

섬의 동남부 와룡반도와 운곶반도 사이의 도장포만 일대에는 명승으로 지정된 해금강(海金剛)이 위치하는데, 천태만상의 기암과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어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도 해당화로 유명한 명사백사장을 비롯하여 국사봉·장관대·동백터널·지심도·옥포대 승첩기념탑·지성관·포로수용소 등의 여러 관광 명소가 있다.

이전에는 육지와의 연결이 불편하였으나 1971년통영반도와 거제도 간의 견내량(見乃梁) 해협에 길이 740m의 거제대교가 놓이면서 교통이 편리해졌다. 관광객을 위한 일반 여객선과 쾌속정이 통영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2010년 가덕도(加德島)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거제∼부산간 통행거리와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남해안관광벨트 조성의 핵심인프라(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포만과 신현읍에는 1973년부터 대형조선소가 건설되어, 거제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선공업지역으로 손꼽힌다.

사진 블로그 재봉부부 산행 나들이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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