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민호 집 앞 80여명 기습 출마요구 "세종시 방치하면 국가위험...이완구 대신 총선나와라"

  • 등록 2020.02.05 1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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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세종.공주.대전시민 80여명 '세종 이대로 둘거냐'총선 출마권유.
-최민호'현실정치생각안했으나, 시간주면 고민하겠다"화답.
- 이완구 전 국무총리대신 최전 행복청장 연동면포함된 지역구 출마유력.설도.
- 한국당 세종시당도 비교적 우호적..."깊은 논의필요"

[sbn뉴스=세종·서울] 신수용 대기자 = "최민호( 전 행복청)청장이 야당이 집권하게 나서야한다"(박정도 원로목사)


"최 청장이 이번에 세종시에 출마해 세종시를 변화시켜주길 바라며 집회에 왔다"(공주시민A씨)


지난 3일 오후 해가 질무렵, 세종시 연동면 최민호 전 행복청장이 사는 집앞에 8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이들은 '최민호 (전) 청장 제21대 세종출마촉구시민 집회', '세종시를 방치하면 국가가 위험하다','세종시 구국기도회','안나오면 비겁자'라는 현수막과 피켓까지 들고 있었다.


5일 아침 이 집회에 참석했던 한 세종시민은  '김재헌tv유튜브 방송'을 들고 본사를 방문해 이를 제보했다.


최 전 청장이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4.15총선에 출마할 경우 30년가까이 살고 있는 세종시 연동면이 포함된 세종지역구가 유력하다.


https://youtu.be/DoF2VwtCFbc


유튜브방송을 발췌해보니, 전국을 돌며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자신을 소개한 박정도 원로목사는 현정권을 강하게 성토한 뒤 "최선생(최민호)은 잘모른다고 하지만,(세종에서 5번의 서명을 받으며 여러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여당을 이겨 야당이 집권하게 할 인물은 세종에서 최 선생 밖에 없어서 이렇게 왔다"는 취지로 집회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주에서 왔다는 B씨는 "지인인 목사를 통해 최(전)청장이 출마하도록 권유하는데 힘을 싣기위해 공주지역 목사들과 참석했다"라며 "이번(4월15일 치르는 제21대) 총선에서 최(전)청장이 꼭 출마, 세종시를 변화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전)청장이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도록 돕겠다. 그러니 한국의 발전과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2020년 새로운 역사를 쓰는 해이니 꼭 (총선에) 출마해달라"고 촉구했다.


유튜브를 보니 최민호 전 청장은 집에서 나와 이를 지커보다 "당혹스럽다.  저는 부족하다. 어제(3일) 몇분이 저의 집에 오시겠다는 얘길듣고 방에서 차를 마시며 얘기나 하면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오실줄은 생각도 못했다. 우리집에 오셨으니, 가시라고 말씀드리기도 뭣하고 예의도 아니니 차로 3분거리인 인근까페에 가서 뵙는 것이 어떻냐"고 즉석 제안, 자리를 옮겼다.


◆… 까페에서 최전 청장은 출마요구집회 참가자들의 이어진 출마촉구 발언에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잡았다.



최 전 청장은 "인사드리겠다. 최민호이다. 저를 처음 보신분이 많은데,부족한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니 감사해 몸둘바를 모르겠다"라며 " 생각해보지 않았는데..."를 연발했다.


그러다가 "많은 분들이 과분한 사랑을 주시니 어찌할 바 솔직히 모르겠다. 올해 총선은 여권이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기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여 무겁다"라며 "저는 이건, 이것은 막아야하는데하며 제마음이 딜레마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최 전 청장은 "이 것을 막아줄 사람들이 분열하고, 싸움만하니 한심하다"라며 보수진영의 분열을 지적한 뒤  "지난 2017년 광화문 집회도 가보고 혼자 애태웠다"고 피력했다.


그는  보수의 가치는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말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언급부터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감옥에 계시지만 오죽하면 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니, 이러시지 말고 한말씀하시라고 제가 편지를 다썼겠느냐"라며 "어떤 식으로든 한말씀하시라는 뜻이 박전대통령의 귀에 들어가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청장은 거듭 "대통령을 지낸 분이니, 박전 대통령께서 감옥에서라도 '보수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인권이 무너진다, 그러니 보수는 통합해라','맞서서 싸워라'라고 해야 옳다"라며 "제가라도 이런 내용의 편지를 써서 페이스북이니, 카톡에라도 올려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대통령이 나서고, 누가 나서고, 또 누구라도 나서서 대한민국을 지켜야한다는게 제 솔직히 끓어오르는 가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전총장은 잘아는 세종지역 일부 언론인등의 소개로 출마촉구를 계획했다는 B씨는 "최 전총장이 역사와 국민, 세종시민의 뜻을 거부하면 영원히 비겁자가 된다"라며 "또 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


◆…최 전 총장은 이들이 출마촉구가 거세지자,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저는 현실정치에 직접 참여않았다, 대신 (제가 충남부지사와 국무총리비서실장때 보좌한)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나오도록 바라며, 말씀도 그렇게 드렸다.저나 제 아내는 그분을 돕는데 마음을 모았는데, 이런 와중에 (이전총리가)불출마를 선언해 괴로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분(이전 총리)의 불출마선언을 보고 마음이  삭막하고 마음이 노곤하고,삭막했다"라며 "이유는 그러면 세종은 어떻게 해야하나.세종을 어떻게,누가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발전시켜야하나.고민에 빠진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최 전총장은 " 현정권아래 나라의 현실을 보고 저의 부부는 애태우며 광화문집회도 가보고 했다. 보수의 가치를 어디에 둘것이냐도 고민했다. 그렇지만 정치일선에 나서는 것은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제고향 대전이아닌  살기좋은 연동면을 고향삼아 살면서 이런 고민만 했다"라면서 "저는 박 전대통령이 지난 2012년 새누리당을 만든 뒤 처음으로, 1번과 함께 입당해 세종시장에 출마를 했다가 낙선했으나 크게 탓하지 않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최 전 청장은 "지금까지 총선출마를 염두에 둔적이 없어 시간이 필요하다.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 안할 것이냐는 가족들과의 깊은 논의와 여건을 고려해야할 상황이다. 여권만 갖춰지면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라면서 " 단 고민하고 결론 내릴 시간을 달라. 얼마간 시간을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세종시당 일부당원들은 이날 "충청권을 대표하는 행정가이자 중앙.지방정치및 세종시 발전에 큰 계획을 갖고 있는 최전 청장만 제21대 총선에 나서주면 당차원에서도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당직자들은 "출마를 하게되면 적극 돕겠지만 그러나 여러가지 깊은 논의도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 전 청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 여러분이 찾아오신 것은 맞지만 이분들의 갑작스런 요구라서 깊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을 내린 뒤 알려드릴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최 전 청장은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대신초-한밭중-보성고-외대법학과-연대 행정학 석사. 일본동경대 법학.정치학석사-단국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제 24회 행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행정자치부 지방분권추진기획단 단장,행자부 인사실장.충남부지사, 소청심사위원장(차관),제5대 행복청장,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공주대 객원교수,홍익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배재대 석좌교수,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 위원이며 CBS라디오 최민호아이스크림진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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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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