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보령‧서천 총선 4파전 전망…김태흠 의원‧나소열 전 부지사 ‘2강 구도’

  • 등록 2020.01.17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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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보령·서천 선거구 김태흠·나소열 합해 77,815득표...득표율 95.03% 달해
김태흠 의원, “3선 시 당내 중진반열 오른다...지역에 더 많은 행정 펼치고자 도전”
나소열 예비후보, “소멸위기 농촌지역, 국가균형발전정책 통해 발전토대 구축할 것”
20대 총선 3,725표 득표한 무소속 이기원 씨·국가혁명배당금당 오상윤 씨 예비 등록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세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령시‧서천군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현직 김태흠 의원을 제외한 나소열, 이기원, 오상윤 등 3명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총선도 지난 선거와 같이 김태흠·나소열 ‘2강 구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보령·서천 선거인수 136,813명 중 82,826명이 투표(무효표 1,286)하며 60.5%의 투표율을 보였다.

여기서 김태흠 의원은 41,341표로 50.7%의 득표율을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으며, 나소열 전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는 36,474표로 44.73%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두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77,815표 95.03%에 달한다.

먼저, ‘현역 프리미엄’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태흠 의원은 지난 8일과 10일 보령‧서천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3선에 성공하게 될 경우, 당내 중진반열에 올라 지역에 더 많은 행정을 펼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도전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3선 시 당에서 원내대표, 당 대표, 상임위원장을 할 수 있는 중진 반열에 오르기 때문에 큰 역할을 맡아서 지역에 공헌할 수 있게 된다”며 “서천·보령에 도로‧철도‧항만 등 커다란 SOC 인프라가 구축됐고, 이와 연계해 지금까지 벌여왔던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가 올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사회주의화와 정치적인 이익을 좇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신의 정치 여정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2월과 3월 중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나소열 전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는 발 빠른 행보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나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나 예비후보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사회 조성과 장항생태산업단지,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한 정부대안사업을 통해 미래발전토대를 구축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가 감소하고 소멸위기에 있는 농촌지역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을 통해 수도권 못지않게 인구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천군수 시절 6만 군민들과 함께 목숨 걸고 만든 정부대안사업을 중심으로 서천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현 국회의원이 재선을 하는 동안 어떠한 성과를 이뤘는지 의문”이라며, “서천 3선 군수와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써 활동한 경륜과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의 주요 사업들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725표 4.56% 득표율을 얻었던 이기원 씨는 지난달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현 정권을 비판하며 “자유와 번영된 한국을 수호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해방 이후 기본정책이었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이 현 정권 들어 아주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도와 시스템을 바로 세워 우리나라가 향후 100년간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세우는데 모든 힘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경우 서천과 보령을 잇는 구간인 ‘21호 국도’를 완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허경영 대표의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오상윤 씨는 지난달 20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는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난 만큼 가난이 얼마나 힘든 것이 안다”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론은 아는데 실전경험이 없는 사람들보다는 실전 경험이 있는 사람이 주민들과 합세해 모든 일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것이 밑바닥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나라살림을 잘하고 돈을 아껴서 그 돈을 국민들한테 나눠줘야 한다”며 “돈 주는 국회의원, 돈 주게끔 법을 바꾸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4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은 4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국회의원에 선출된 자는 오는 5월 30일부터 2024년 5월 29일까지 4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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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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