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지난달 31일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 일원은 2019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관광객들은 몸을 꽁꽁 감싸고 해가 바다 너머로 떨어지는 모습을 기다렸지만, 야속하게도 해는 구름에 가려 붉은 노을로 만족해야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2020년의 군정을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을 약속했다.
기해년 마지막 날 일몰시각은 오후 5시 28분. 이날 한파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지만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마량포구 해넘이 축제장을 찾았다.
2019년을 군민과 함께 마무리하기 위해 마량포구를 찾은 노박래 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며, 새해를 설계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소망했다.
노 군수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량포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모두 새해설계가 알차게 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군정 성과가 어느 해보다도 크고 알차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했다.
또 노 군수는 2020년 군정을 위해 기업유치 추진과 서천관광객 1천만 명 유치 등과 더불어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이 주최하고 서면개발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소원등 달기, 고구마 구워먹기, 떡국 나눔 행사,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됐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 주요성과로 ▲제71회 도민체전 개최 및 종합 5위 달성 ▲항공보안장비시험인증센터 유치 ▲위임사무 시군평가 4년 연속종합 1위 달성 ▲2019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촉진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기반 구축 ▲2019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