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천군민-중부발전, ‘끝없는 갈등의 연속’…동백정복원 조기 추진 시까지 ‘투쟁’

  • 등록 2019.12.28 16:20:01
크게보기


[앵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착수를 요구하러 한국중부발전 본사에 찾아간 충남 서천군 주민들은 항의문 낭독 후 중부발전의 사장과도 면담을 신청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중부발전 직원들과의 마찰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해프닝이 벌어졌는지 신혜지 기자가 이어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 앞.

신서천화력 주민대책위원회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항의문 낭독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부발전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신서천화력주민대책위원회‧범군민대책위원회
보안에 저촉되는 게 아니잖아. 왜 그래요. 거칠어지니까 감정싸움하지 말고. 여기 국민 기업이잖아. (아니 국민기업이라도…)

순탄치 못했던 낭독에 이어 이후에도 직원들과 또 한 번의 마찰을 빚었습니다.

직원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취재진과 함께 입장하는 것이 불가하다며 촬영을 거부하자 군 관계자와 주민들은 반발했습니다.

서천군민
아니 기자들이 왜 못 들어가요 못 들어가는 이유만 말씀해주세요. (동영상 촬영은 안 된다고 했잖아요. 들어가는 것은.) 아니 못 들어가는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비공개) 비공개? 회의하는 자체가 비공개라는 거예요? 

결국 면담은 로비에서 진행하기로 협의했고, 군과 주민들은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동안 협의를 진행해왔던 똑같은 실무진들이 나와 주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신은성 / 범군민대책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지금 처장님이 오시는 거요? 뭐하는 거요? (네 제가 왔습니다.) 약속이 처장님이 아니잖아. (저희가 분명히 오늘 이사회 가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전달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은데요)

전종석 / 서천군 투자유치과 투자기획팀장 
사장님, 부사장님 다 이사회 참석하신다고 가시고 또 지난번 회의(지난 19일 진행한 동백정해수욕장 생태계 복원방안 기본계획 수립’ 방안 설명회)때처럼 처장님이 (협의)해주시면 저희가 여기까지 찾아온 보람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편, 신서천화력 공정율은 80%정도에 이르렀고, 내년 4월이면 시운전을 앞두고 있지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등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사업 진척률은 0%인 상황.

계속해서 중부발전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은 동백정복원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신은성 / 범군민대책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국중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써의 책임성을 다하여 동백정복원사업의 조기 착공을 거듭 촉구하며 우리 서천군민은 복원 사업이 정상화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서해방송, #서천, #서해신문,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근대문화, #모시, #소곡주, #충남도, #충남도의회, #대전시, #대전시의회, #세종시, #세종시의회, #정부청사, #경찰, #검찰, #감사원, #청와대 감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 #갈대밭, #금강하굿둑, #갯벌, #유네스코, #도시탐험역, #인공습지, #삼성, #송전탑, #서천 김, #현대, #강남 아파트, #부동산

신혜지 기자 sbn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