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노박래 서천군수, “현청사 앞 집회 송구스럽다…내년 초까지 해결할 것”

  • 등록 2019.12.21 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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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군청 주차장에는 최소 6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환경미화원 직영화 및 아스콘 제조공장 반대 등 각종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주재기자간담회를 열고 집회와 관련해 “이달 말 또는 내년 초까지 모든 상황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기자간담회에 신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박래 군수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개월 동안 현청사 앞에서 집회를 이어오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 해결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군청 앞에 집회가 거의 상주하고 있다는 조만간 다 연내 안에 아니면 연초에 결정되는 일이라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서 지난 5월 SBN서해방송은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한 환경미화원의 퇴직금 체불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한 적 있습니다.


이춘수 / 서천군 전 환경미화원
업체가 바뀌면서 B운수(삐-처리)로 바뀌면서 퇴직금을 업체에서 지급을 해야 되는데 지급을 안 했어요.  (서천군이 원래는 서천군 소속이었던) 일용직인 우리 미화원을 위탁시켰단 말이에요.


서천군은 지난 2001년 구조조정으로 인해 환경미화원을 민간업체에 위탁해 청소업무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5년 4월 위탁업체가 바뀌면서 직전 A 위탁업체에서 일하던 24명의 근로자들이 퇴직금을 받지 못하게 됐고, 환경미화원들은 “군이 군민의 세금으로 행정의 사무를 민간에 위탁했지만 관리감독 미흡으로 근로자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를 예방하기위해 직영화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노 군수는 현재 임금 및 퇴직금 보장관련 제도가 해결되지 않을 시 직영화 전환으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사업주만 알았던 퇴직연금 적립 방식을 연금을 통해 미화원 자신도 알 수 있게끔 확정기여형 제도로 바꾸고, 또한 군이 위탁업체 위탁금 후지급과 함께 미화원의 연금체크를 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노 군수는 ‘직영과 위탁’ 두 가지 모두를 활용할 것이라며 최종절차만 확정지으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가로청소(낙엽, 쓰레기청소)만 직영으로 하고 도심청소, 장항‧서천(의 생활쓰레기)은 위탁으로 간다. 그렇게 거의 내부적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어떤 단계냐 직영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지금 채용 절차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2017년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아스콘‧레미콘 제조공장이 입주하기로 한 결정이 번복되고, 이후 마서면 옥북리 일원으로 정해지자, 주민들은 “공해 유발 기업을 마을에 세울 수 없다”며 지난 7월부터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조용주 / 서천군농민회장
장항제련소 연기에 70년 동안 우리가 그 고생을 하고 그런데 이런 아스콘 공장을, 장항제련소 공해보다 더 심한 아스콘 공장을 지금 여기에 세우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노 군수는 위치 변경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며, 내년 1월 달까지 최종적으로 결정한 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현재)새로 위치 변경한 것 까지도 서류를 다시 보완시키고 하는 과정인데 그 부분도 (내년) 1월 달 내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내 최초 ‘항공보안장비 시험 인증센터’ 공공기관 유치, ‘제71회 충남도민체전, 제30회 한산모시문화제’ 개최, 2020년 정부예산 2,155억 원 확보 등 올해 군정 성과 보고와 내년 군정방향의 5대 시책인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역점 추진 △내발적 경제시스템과 선순환 경제구조 기반 조성 △글로벌 생태문화도시 구현 △낙후 지역 균형발전 사업 추진 △서천군 발전 주민체감의 해 운영으로 군민의 삶의 품격 향상 도모를 제시했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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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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